
좋은 신발은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는 법이니까!


초
미
래
급
22
Female
172 / 55
Rh+B
0430
Italia
페베
카루소
Febe Caruso
★★★
구
두
장
인
로즈(@Rose_Er_w)님 커미션입니다.
초미래급 구두장인

흔히 대량 생산된 신발이 아닌 손을 사용해 직접 구두를 만드는 수제화 장인. 직접 틀을 짜고 치수를 재어 두드리고 꿰맨,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구두를 만들 수 있다.
어릴 때부터 구두에 대한 관심이 컸지만 넉넉치 못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그저 졸업을 기다리기만 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진로 탐방을 위해 학교에 온 국내 수제화 매출 1위의 브랜드 소속 디자이너가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이후로 전문학교를 다닐 학비는 물론 그녀가 원하는 만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후원받게 된다. 입학 후 이미 실력이 넘치는 사람들 속에서 처음부터 독보적인 재능을 뽐내며 특유의 감각으로 매니아 층에서는 나름 인지도를 쌓으며 빠르게 성장했다고 한다.
그리고 학교도 졸업하기 전 갓 15살이 되던 해, 그녀가 만든 구두를 신은 한 유명 아이돌 그룹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그녀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다. 흠잡을 데 없는 실력과 그녀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에 여러 디자이너 사이에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며 마침내 연말을 기념한 한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에 정식으로 출품되었고, 그에 따라 수제화 산업계의 떠오르는 별이자 든든한 한축으로 자리잡으며 견습생이 아닌 정식 장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그리고 패션쇼를 끝마친 16살 무렵, 재능의 칭호를 받았다.
무한한 지원 속에서 재능을 맘껏 펼치며 학교를 졸업하고 자연스럽게 브랜드 소속으로 입사하게 된 뒤에도 꾸준히 구두를 만들며 지내고 있다. 그녀가 만든 구두를 거쳐간 사람들만 해도 연예인, 정치인, 유명 SNS 스타 등 그 분야가 다양하다고 한다. 또한 그해 유행하는 구두 중 일정 비율은 그녀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녀의 이름이 가지는 가치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성격

사교적인 | 발랄한 | 개방적인 | 활달한
“안녕~ 오늘 비온다는데 우산은 가지고 왔어? 가져왔다고? 그럼 나랑 같이 쓰고 가자!”
소리 없이 경쾌하게 땅을 내딛는 그녀의 발걸음처럼 어디서든 먼저 입을 여는 그녀의 목소리는 막 파랗게 물오르는 하늘의 아침햇살처럼 한없이 밝았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 동떨어져 있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처음 보는 사람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별것도 아닌 말에 웃기도 하며 난생 처음 들어보는 주제라도 고개를 끄덕이며 오히려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응하곤 했다. 어떻게 보면 싱그럽기도, 또 어떻게 보면 부산스럽기도 했지만 어쨌든 그런 그녀의 모습에 호감을 가지는 이들도 분명 있었다. 긴 팔다리로 여기저기를 겅중겅중 쏘다니며 제 인상을 뚜렷하게 각인시키는 그녀의 행동은 딱히 의도를 담은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 그야 그저 그녀의 자연스러운 기질일 테니.
낙관적인 | 넉살이 좋은 | 태평한
“너무 신경쓰지 마. 분명 아무 일도 아닐 거야.”
쟨 뭘 믿고 저러는 거지? 싶을 만큼 그녀는 미래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걱정이 없었다. 자신을 적대하는 사람들을 대할 때면 10년지기 친구를 대하는 것과 같이, 누가 봐도 무리다 싶을 정도의 일을 다룰 때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받은 것과 같이. 그런 그녀의 모습은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혹시 생각없이 사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태평하기 짝이 없었고 주변을 가벼히 대하는 모습은 답답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걱정하고 신경써봤자 달라지는 건 없으며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할 때부터 이미 상황은 자기가 원하는 것과 반대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때문에 오히려 그녀의 그런 성격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대찬 | 적극적인 | 자신만만한 | 경솔한
“왜 하냐니, 내가 하고 싶으니까 하는 거지. 뭐 어때?”
자신의 재능에 대한 자부심만큼이나 그녀는 그녀가 하고자 하는 행동에 언제나 망설임을 가지지 않았다. 매사 어떤 일이든 적극적인 태도로 앞장서며 솔직한 목소리를 내는 그녀의 모습은 주변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어넣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며 이미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도 주도적인 그녀로 인해 금세 활기가 돋는 것은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확신과 자신감은 다른 법. 그녀는 확신이 없어도 자신감만은 잃지 않았고 그렇기에 때로는 확신이 필요한 상황에서마저 자신감만을 갖고 밀어붙여 감당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일도 적지 않았다. 양날의 검과 같은 그런 성격은 그녀 자신도 잘 알고 있었지만 뭐, 그녀는 그런 자신이 별로 싫지는 않았으니까.
노력가적인 | 세심한 | 단호한 | 고집이 강한
“그래도 한번 더 보는 게 나을 거 같은데… 응, 그걸 말하는 거야.”
태평한 성향과 달리 의외로 끈질긴 면모를 가지고 있다. 재능을 더 갈고닦기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그녀의 신념에 걸맞게 한번 세운 목표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마치 불도저와도 같았다. 그러면서도 뒤는 전혀 돌아보지 않은 채 앞만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눈길이 닿은 곳은 모두 품에 안은 채 놓지 않는 것이 참 미묘한 모양새로 느껴질 법했다. 누구든 그녀를 지켜본다면 그녀가 잠깐이나마 쉬기를 바랄 만큼 이미 정해진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그녀의 의지는 아무도 꺾을 수 없었고 언제나 가벼이 웃고 다니는 그녀의 모습에 비해 손을 뻗은 팔의 무게는 절대 가볍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특징

1_외관 : 분명 새까만 색임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반짝이는 그녀의 머리는 풀었을 때 허리께까지 오는 길이였다. 벼머리를 땋아 포니테일로 높게 올려묶은 머리는 약간의 움직임에도 쉽게 찰랑거렸고 날카롭게 휘어 올라간 눈꼬리와 달리 금색과 녹색이 오묘하게 섞인 눈과 항상 웃고 있는 밝은 그녀의 모습은 그리 차갑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굳이 말하자면 고양이의 눈을 가진 강아지와 같달까. 가벼운 재질의 얇은 빨간색 셔츠 위에 정장의 느낌이 나면서도 활동하기에 편한 검은 멜빵 바지를 입고 있다. 신고 있는 구두는 당연하게도 그녀 자신이 직접 만든 것. 오른쪽 귀에는 사선 피어싱, 왼쪽 귀에는 얇은 은색 링귀걸이를 끼고 있으며 장식 없는 검은색 초커를 차고 있다.
2_Like :
-신발 :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 그녀가 A부터 Z까지 모두 꿰뚫고 있는 구두만이 아니더라도 신발이라면 그녀는 일단 관심을 기울였다. 장소와 상관없이 새로운 디자인과 기법을 사용한 신발이 눈에 한번 띄면 바로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알고 싶은 것을 알 때까지 망부석마냥 있곤 했다.
-사탕 :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사탕을 먹는다. 맛은 상관없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과일맛, 그중에서도 레몬맛 사탕을 특히 좋아한다.
-커피 : 아메리카노부터 카라멜 마끼아또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한다. 잠을 깨기 위해 마시기도 하지만 그 쓰다는 에스프레소도 종종 마시는 것을 보면 그냥 커피류 자체를 좋아한다고 보면 될지도.
-춤을 잘추진 않지만 흥이 오른 상황에서 몸을 움직이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기본적으로 노래를 느끼는 감각은 타고 났으며 재능은 없지만 끼는 있다는 소리를 이따금 들을 정도. 혼자 있을 때면 가끔 노래를 크게 틀어 놓고 막춤을 추기도 하는데 그런 그녀의 모습은 아직 아무도 본 적이 없다.
-따뜻한 날씨를 선호한다. 더위도 그리 잘 타지 않기에 매년 여름을 잘 버티고 있다.
3_Hate :
-초콜릿 : 입안에 밀착되어 떠도는 느낌이 싫다며 질색한다.
-벌레 : 끔찍이도 싫어한다. 세상에서 제일 싫어한다.
-신발을 포함한 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과정과 상관없이 일정한 노력이 들어가 만들어진 것들은 모두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책임감 없는 행동을 싫어한다. 그런 상황을 볼 때면 그녀로서는 드물게 싸늘한 모습을 보이기에 분위기가 묘해지기도 한다.
4_취미 : 심심하다 싶을 때면 본인의 머리를 요리조리 만진다. 여러 스타일이 가능한 긴 머리기에 그녀 자신도 꽤 즐기고 있으며 솜씨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5_말투 : 기본적으로 반말을 쓴다. 매사 가벼우면서도 발랄한 어투이며 주로 상대의 이름을 부른다.
6_습관 : 기분이 좋지 않을 때면 말이 짧아지고 입술을 물어뜯는다. 하지만 워낙 성격이 유연한 그녀이기에 이런 그녀를 볼 일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7_가족관계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만이 계시며 아버지와의 사이가 매우 좋다.. 하지만 주로 작업실에 딸려 있는 방에서 생활하는 그녀이기에 만난지는 꽤 되어 가끔 연락만 주고받는다고 한다.
8_기타 :
-춤도 좋지만 노래를 불러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 소리를 때때로 들을 만큼 목소리가 높고 깨끗하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자신의 목소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대신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를 부러워하고 있다.
-체력이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커리어에 흠이 가지않기 위해 틈틈히 운동을 하고 있다. 다만 일정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것일뿐 운동에 큰 흥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자신이 있는 곳이면 깔끔하게 정리하고 본다. 순서대로 정리된 작업실 속에서 흐트러짐 없이 일을 하던 것이 몸에 밴 듯하다.
-잠이 없는 편이며 평균 4시간을 자고 있다.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물건을 아껴 쓴다. 심지어 일회용품도 두번은 쓰고나서야 버린다.
-멀미가 심하다. 자동차를 비롯하여 어떤 이동수단을 타더라도 멀미 증세가 곧바로 나타나 항상 멀미약을 가지고 다니며 멀미약을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증세가 사라진다.
-탄생화는 금사슬나무. 꽃말은 ‘슬픈 아름다움’.
-루체라는 이름의 2살된 토끼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소지품

구두제작용 박스(망치, 펜치, 바늘, 실, 여분용 가죽, 구두 끈, 줄자, 가위, 구두 틀)
레몬맛 사탕 한봉지(30개입)
커피 원두가루가 담긴 유리병(200g)
고무줄 머리끈이 담긴 플라스틱 통(10개입)
멀미약(3종류X10개)
정신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