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유순한

"제가 이 저택에서 아무리 오랜 시간 일했어도, 그 분 만큼 착한 분은 또 못 봤어요. 누군가가 아무리 큰 실수를 해도 쓴 소리 한 번 한 적이 없고, 항상 모두에게 바르고 친절하게 대해주시거든요. 도련님은 정말 성품이 곧고 바르신 분이랍니다." 

ㅡ세키가하라 가(家)에 속한 메이드 A 씨의 증언 中

 

*믿음이 강한

"타인을 굉장히 굳게 믿는 경향이 있어. 좋게 말하면 신뢰도가 높은 거고, 나쁘게 말하면 지나치게 맹신하는 거지. 누군가 살인을 저지른다고 한들, 그 사람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를 않아. 다 이유가 있겠지, 사정이 있던 거겠지 하며 도통 끌어내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니까. 그런 무른 성격 때문에 결국 나중에 큰 일이 터지진 않을지... 아이의 아비로서 걱정이 많아." 

ㅡ세키가하라 유토의 증언 中

 

*욕심없는

"하즈키 걔는 진짜 사람 맞아?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야망이 없대?! 남이 자기 걸 가져가도 그러려니, 자신의 업적을 타인이 뺏어가도 (그게 나라고는 말 못하지만 말이야) 그러려니, 엄청나게 진귀한 걸 봐도 타인에게 양보하기 바쁘고!! 옛날엔 또 어땠는 지 알아? 유토 씨가 나랑 하즈키한테 딸기케이크를 한 조각씩 나눠줬는데, 장난스레 위에 있는 딸기를 달라고 한 걸 그대로 나한테 줬어! 난 진짜 장난이었는데. 근데 유토 씨가 그걸 보고 넌 동생 케이크마저 뺏어먹냐고 핀잔을 줬다니까!! 진짜 마음에 안 들어!" 

ㅡ세키가하라 가(家)에 속해있는 경영가의 증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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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있는

"마냥 바보같이 착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 의외로 후계자 일이 적성에 맞나보더라고? 그 형. 주주 님이 알려준 건데, 일을 굉장히 잘 하나봐. 일 하나를 손에 쥐어주면 굉장히 야무지게 처리한다고... 그리고 은근히 멘탈도 세. 사람들이 주변에서 그 형 욕을 해도, 딱히 동요하지는 않는 것 같아. 굳세고 꿋꿋하다! 라는 말이 잘 맞을지도. 흐므믐. 아무튼 멋있고 좋은 형이야." 

ㅡ세키가하라 가(家)에 속해있는 작은 도련님의 증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