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
미
래
급
렛타
제레마이어
카터
★★★
Letta
Jeremiah
Carter
연극배우
26
Female
189 / 80
Rh+O
1022
U.K
허나 그 거짓의 파편들은 전부 허구 속 진실로 삼켜질테니.



성격

그의 성격은 꽤 옛날에는 많이 달랐으나, 이제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동일하다.
특징

재능을 얻기 전의 그,
|삶에 대한 집착
그는 비이상적으로 삶에 대한 집착이 높았다. 고아일 때의 습관 때문인지 살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했던 성향을 보였다. 이를 위해 머리를 일반인들보다 비이상적으로 굴리고, 그의 지식은 대부분 살기 위해 귀결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재능을 손에 쥐고 나서 조금 다른 방향으로 바뀐다.
재능만 있다면, 과거의 전쟁같은 사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며 사회적 위치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테니까. 또한 재능은 문화를 발전시켜 타인까지 살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건 당연한 사실이기에. 그래서 그는 재능을 가지고 그것을 갈고닦아 최고의 것이 되길 원했다.
그저 딱 하나, 자신이 눈치 채지 못한 것이 있다면 삶에 대한 집착을 사랑이라 착각해버린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그것이 사랑이라 착각한다. 그 아이의 자리를 밀어버린 것인데도.
|이름
과거 이미 다른 것들의 연기를 수많이 해온 자신의 이름은 얼마나 많을까. 그가 연기한 수 만큼? 그러나 의외로 그의 이름은 그것보다 더 많았다. 자신도 모르는 고아 이기 이전의 이름, 고아 일때의 호칭, 소녀와 만나 겨우 붙여진 이름, 연기를 시작하며 붙은 제대로 된 이름… 지금의 것은 연기를 시작하며 붙은 이름이다. 그 전의 이름은 거의 잊은 상태다.
재능을 얻은 후의 렛타,
|재능
「 그는 재능에 삼켜진 것일까, 먹히러 간 것일까. 」
재능을 우선시 하던 그. 성별과 성격, 말투까지 바꾼 그는 결국 그 재능으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이 지기 시작한다. 그런 그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짐작가지 않는가?
바로 연기를 하지 않는 자신을 부정해버리고, 연기할때의 그 상태를 진정한 연극 배우의 ‘재능’이라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평소의 대외적인 모습은 바로 이 재능이 보이는 성격 인 것. 자신의 몸을 껍데기라 칭하며 과거의 것을 외면한다. 한계에 부딪혔지만 살기위해, 정점이 되기 위해 좀 더 완벽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을 갈고닦고 있다.
재능을 살기위한 제 1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지 타인의 재능을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시야
연기이기에 모든 상황을 무대처럼 여기고 있다. 모든 죽음, 장소,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이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동시에 연기하는 자신이 서있는 무대라 생각한다. 이처럼 자신 멋대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 가상을 마치 현실처럼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는 타인을 무대로 이끄는 것에 매우 익숙해져있기 때문이다.
|그 모습
그가 연기를 하는 모습은, 소녀가 좋아하던 왕자님의 모습이다. 그리고 평소의 적당한 모습은 그렇게 연기하는 것.
안에는 좀 더 치밀하고 그것을 직접 이루려고 발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걸 숨기는 이유라 해봤자. 왕자님이 살기 위해 발악하는 것은 잘 안맞는 다고 생각했기 때문.
|버릇?
혹시나 싶어 그가 연기를 가지기 전의 버릇을 가지고 있지 않나 살펴본다면. 놀랍게도 거의 버린 채 연기를 하고 있다. 옛날에는 그저 살기위해 음식의 맛을 따지지도 않았으나 현재는 좋고 귀한 것만 입에 담는 것까지 본다면… 그가 그 재능을 표현하고 갈고닦기에 정말 삶을 걸었을 정도라 생각할 것이다. 그가 가지고 있는 초콜렛는 옛 기억이나 버릇이 아닌 순수하게 왕자님의 모습을 챙기기 위한 것.
|재능을 펼치는 특이한 점
그가 가진 재능이란 신념에는 조금 특이한 점이 있었다.
바로 무대를 바로 잡으려면, 그 연기는 완벽해야 한다는 것. 매체에 노출될 때만 자신을 꾸미는 게 아닌 사람을 접할 때도 자신을 완벽하게 만들어야한다는 것.
그렇기에 자신의 모든 것들을 반대로 연기해야 그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이윽고 정점을 닿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정했으며 물론 자신에게는 매우 쉬운 과제나 다름 없었다. 그야 그는 항상 자신은 성별도, 성격도 완전히 다르게 바꿔 지낸 경험이 수도 없이 많았으니까.
과거사

그의 이야기는 문학이 발전한 거리에서 눈을 뜬 것으로 첫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그것이 그의 첫 페이지였다. 과거를 찾는 것보다 그저, 하루라도, 아니 반나절이라도, 때때로는 한시간 만이라도 더 살기 위해서 무엇이라도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였을까. 그는 페이지의 앞부분을 채울 새도 없이 뒤의 페이지를 위해서 계속해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그의 이야기에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운명적인 만남' 그에게 그것은 그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어느 날, 길거리에서 굶주리고 허덕이는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소녀와 만나게 된다. 그는 그런 소녀에게 도움을 받게되고, 삶을 연장하기 위해 이야기를 쓰는 것을 멈추고 소녀의 이야기에 가까이 다가간다. 소녀의 따듯함에 감화되어서? 소녀의 선행에 감동받아서? 그 무엇도 아니었다.
단지 더 살기 위해서. 그는 그저 지금 쓰는 이야기로는 도저히 다가갈 수 없는 긴 삶의 이야기를 살기 위해 소녀를 따라갔다. 그 본능적이고도 감에 의존한 움직임이 그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어버리게 된 선택이였다.
그는 그 누구보다 빠르게 소녀와 친해졌다. 그래서 다른 누구보다 더 깊게 소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소녀가 연극 배우와 아주 가까운 재능을 선보이고 있던 아이였던 것, 그렇기에 연기와 각본을 동행하고 있던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재능을 갈고 닦는 손짓의 아래서 동화 속의 왕자님을 좋아한다는 여러가지 것까지 알아간다.
그의 책에는 어느새 소녀의 이야기가 가득차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인지 소녀의 이야기인지 헷갈릴 정도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갈망과 본능을 알아채지 못하고 사랑에 빠졌다며 착각할 정도로 깊게.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날, 소녀는 그에게 한가지 푸념을 남기게 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극에 자신의 각본이 뽑혔다는 것. 그리고 그 각본에 자신이 주인공인데 상대 왕자님 역할에 맞는 아이가 없어 고민이라는 이야기까지도 말이다.
그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자신에게 그러한 푸념을 할 정도로 소녀가 자신을 믿고 있었다는 기쁨. 그리고 소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희망. 마지막으로 자신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치 소녀를 따라갔을 때 느꼈었던 감과 같은 감. 그의 고민은 길지않았다. 그는 소녀를 위해 평소에 더럽고 검은색이 묻은 옷을 정리하고 하얀색의, 동화속 백마 탄 왕자님의 모습으로 자신을 꾸몄다. 그리고 '렛타'라는 이름으로 그 연극에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기적적으로 붙게 된다.
그것이 그의 첫 무대였다. 그리고 그의 첫 칭찬을 듣게 된다 '연극 배우의 새싹, 별, 루키 렛타.'
하지만 그 모습이 평소의 자신과 너무 달라보였던 것이었을까. 소녀는 무대 위에서의 자신과 평소의 자신을 동일시하지 못하고 완벽히 타인으로 취급해버리고 말았다. 처음에는 당연히 무대 위의 내가 지금의 나라는 것을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해 말도 꺼내지 않았었는데.
그는 첫 무대에서 유명세를 타게 되고 두번째에서는 오디션도 보지않고, 소녀와 함께 두 주인공 무대 지목으로 두번째 무대에게 서게 된다. 그는 이 것을 소녀에게 자랑하려하지만 소녀는 ‘자신이 그 왕자님과 새로운 무대에 설 것이라.’고, 그에게 이야기하고 만다. 그의 이야기는 어느새 무대위의 왕자님과 자신으로 두 부류의 이야기로 나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소녀가 무대 위 자신에게 펼치는 동경과 찬양에 그는 고개를 돌리고 진실을 말하지 못한다. ….또한, 이 것을 말을 못하겠다는 감이 설었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로 이 일은 계속해서 반복되었고, 결국 진실이라는 글자는 그의 이야기 속에서 묻히게 된다.
그것이 반복되던 어느 날 정부에서 초미래급의 칭호를 부여하려 찾아오게 된다. 이것은 소녀의 자리를 빼앗은 거라 할 수 있는가? 혹은 그 만큼 자신의 재능이 더 빛을 내었기 때문인가. 그 이후에는 모두가 짐작하듯. 그는 살기 위해서, 이야기의 처음처럼 그 칭호의 권유를 받아들이게된다.
|소녀
소녀의 자리를 대신해 이 자리에까지 성장한 그는, 결국 소녀의 끝을 알 수 없었다. 그 사람은 어찌 되었는가. 그러나 이는 추억과 개인적인 감정에만 빠져들게 할뿐, 직접적으로 찾은 적은 없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그는 사실 이에 대해 알고있다.
칭호를 받기 직전의 세월 쯤. 소녀는 그 소녀 본인이 직접 쓰고 연기한 무대의 마지막 공연이 끝났을 때, 자신을 찾아온다. 그 둘은 긴 세월을 이은 파트너 였으니.
그 날 밤은 하늘이 맑아 참 아름다웠다. 마치 마지막으로 연기했던 무대 속의 공간처럼. 아니, 오히려 날씨조차 그 무대를 연기하기 위해 돕는 것 같다는 착각도 들었다. 그리고 그것에 홀린 것 마냥. 그날의 대사를 서로 읋으며… 무대에서만 이뤘던 것들이 전부 현실로 자리 잡은 마냥 깜빡였다. 아무도 없는 길거리와 서서히 꺼져가는 가로등. 그 빛을 대신하는 별들이. 내 몸은 숨 막힐 지라도 이야기에 의탁해 살아갈 것 같은 감각을 주었다.
그리고 소녀는 마치 이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알고있었다는 듯이 끝을 달려갔다. 눈을 떠보니 어느 건물의 안이다. 세트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장소. …아니다,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도. 그의 눈에 마치 무대가 올라온 것 마냥 착각 하는 것이었다. 이 순간부터 이 어느서부터가 무대인지 현실인지, 전혀 분간할 수가 없게된다. 둘은 베란다 앞에 선다. 끝을 고하는 마지막 바람이 불었다.
한발자국, 허공으로.
두발자국, 서로의 손을 붙잡고.
마치 그 마지막 공연 처럼.
…
하지만 그는 마지막 공연과 다른 장막을 보았다.
살기 위해서 재능을 악착같이 바란 사람에게, 죽음이라니?
그러나 소녀는 그 공연과 같은 장막을 보게된다.. 그러나 무언가 부족한 끝. 그 소녀는 결국 재능이 되지 못했고, 어줍잖은 것만 따라한 이가 될 것이다.
렛타는 이를 충분히 말릴 수 있었으나 묵인, 그 장소를 정리해 마치 정말 마지막 공연처럼 위장해 자살한 것으로 처리한다.
그 날 이후로 렛타는 결심하게 된다. 한가지는 결국 진실이란 글자는 무대에선 충분히 묵인 되는 것이고, 두가지는 한순간이라도 무대를 놓아버린 후회를 낳지 않겠다는 것. 그 때 이후로 삶과 재능의 우선순위가 서서히 달라지게 된다. 그저 앞으로 이 재능이 깨어지지 않게 좀 더 길을 비출 뿐이다.